[한국Q뉴스] 와일드 와일드 퀴즈' 밥굽남이 2회 연속 '밥굶남'이 되자 이성을 잃으면서 팀에 불만을 표출하거나 방송 중단을 선언하는 등 숨겨뒀던 진심을 쏟아냈다.
밥굽남은 한끼도 먹지 못하며 짠내를 유발했지만, 이로 인해 '찐' 본성이 튀어나오며 '프로 예능인'의 필수 요소인 '분량'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NQQ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또 다른 뻐꾸기 산장에 모인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이 저녁 식재료인 홍천 한우 짝갈비를 걸고 3대 3 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skyTV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
이날 새롭게 모인 멤버들은 3가지 자연의 식재료를 맞히는 '신비한 야생퀴즈'에 나섰다.
멤버는 6명이지만, 메인 식재료도 문제도 4개뿐인 퀴즈에서 양세찬을 비롯해 박세리, 이진호, 이수근이 정답을 맞혔다.
이들은 각자 얻은 식재료로 요리를 하며 즐거운 한끼를 누렸다.
그간 빈약한 퀴즈 실력으로 'NO브레인' 수식어를 얻은 이혜성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가까스로 고구마를 획득하며 돌고래 함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밥굽남은 점심 퀴즈에 이어 패자부활전에서도 이혜성에게 패하며 '상습 밥굶남'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는 이진호에게 “형도 무식한 거 다 들통났네요. 공부하셔야 해요”라는 지적까지 듣자 저녁 퀴즈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진 저녁 퀴즈 시간, 자신의 전공이기도 한 홍천 한우 짝갈비가 등장하자 밥굽남은 눈빛을 번뜩였다.
'예능의 귀재'인 이수근에게 선택받은 그는 한우를 먹을 생각에 김칫국부터 들이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밥굽남은 첫 문제에 이어 두 번째 문제까지 박세리 팀인 양세찬이 맞히자 초조해졌고 급기야 “팀이 제가 원해서 된 게 아니잖아요”며 실제로도 토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도 점잖았던 밥굽남의 도발에 당황, “대부분 이런 얘기를 할 때는 한 문제는 맞혀놓고 해”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홍천 한우 짝갈비는 양세찬과 이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박세리 팀이 차지하게 됐다.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는 짝갈비를 다양하게 구워 먹었다.
반면 퀴즈를 맞히지 못한 이수근 팀은 고기 냄새로만 배를 채우는 신세가 됐다.
특히 밥굽남은 종일 한끼도 먹지 못한 데다 아는 맛이라 더 괴로워하며 짠내를 유발했다.
그는 “눈앞에 헛것이 막 보여”, “나 이런 적 없는데 열받는다”, “방송 그만하죠” 등 진심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회에서 밥굽남은 자신은 먹지도 못할 크레이피시를 손질하고 요리까지 해주며 '희생의 아이콘'이 됐지만, 종일 공복으로 인해 180도 다르게 바뀌며 토라진 모습을 보이는 등 프로 예능인으로 거듭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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