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함안군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군북초등학교 보행로 개설공사가 준공됐다고 17일 밝혔다.
군북초등학교는 당초 인도가 없어 군북면 시가지, 39사단 군인아파트에서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군은 지난해 국비 1억 7천만원을 포함한 총 5억 4백만원을 확보해 초등학교 주변 590m 구간에 인도를 설치하고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 정비, 미끄럼방지포장 등을 시공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군북초등학교 이외에도 함안군은 중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3월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며 칠원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비롯한 스마트시설을 갖추고 보호구역 과속 및 주정차 단속CCTV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 이후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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