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이 안전하고 질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함께하는 행복급식을 내용으로 담은 ‘2021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관계법령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 더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영양 및 식생활 교육 강화의 3가지 추진과제에 따라 22가지 세부 업무로 구성됐다.
올해 강조되는 사업은 학교급식의 질적 변화다.
그동안 친환경 식자재 등 급식 품질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먹고 즐기며 배우는 행복급식으로 학교급식의 대전환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 등 이야기 중심의 체험식단과 교육자료를 매월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기대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추진한다.
또한,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확대를 위해 정책숙의 원탁토론회, 공론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주요하게 변경된 내용은 유치원 급식환경 기반 조성이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위생관리를 강화하게 됐다.
그동안 이들 기관은 학교급식 대상에 빠져 상대적으로 위생관리에 취약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유치원 급식관계자 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급식제공에 전력한다.
아울러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과 식생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해건강한 급식환경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
김순희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 한해에도 학생을 중심에 둔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