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혁신 기술로 지역 환경 개선한다…총 47억원 규모 지원

한국환경공단, 녹색혁신 기술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적용

김상진 기자
2021-02-16 14:32:44




환경부



[한국Q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적용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함께 지원해 지역 내에서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 및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 발굴 사업비 연계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 대기업인 에스케이인천석유화학는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환경공단 누리집에 게재되며 서류 신청 기간은 3월 12일부터 19일까지다.

사업계획서 양식 및 작성 요령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환경개선의 의지는 있으나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안착을 통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환경산업도 육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