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남해군은 유효규소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대해 규산질·패화석·석회질비료를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토양 개량을 통해 지력을 유지·보존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2021년도에는 규산질 비료가 상주면, 미조면, 고현면, 창선면에 공급될 예정이며 패화석·석회질 비료는 상주면, 미조면, 서면, 설천면에 공급될 예정으로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공급된다.
하지만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이 심각해 토양개량제를 수령하고도 제때 살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공동살포 신청을 받아 대행 작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양개량제 신청기간 동안 716ha의 농지에 1,227톤의 토양개량제가 농림정보시스템를 통해 선정되었기에, 선정된 필지 가운데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2월말까지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35마력 이상의 트랙터가 진입가능한 필지여야 공동살포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류기문 농업기술과장은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토양개량제 공급 후에는 농가창고가 아닌 도로변이나, 빈 공터 등에 쌓아두어 경관을 해치거나 민원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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