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맞히고 팀 바꿔도 돼요”?

'와일드 와일드 퀴즈' 밥굽남, 같은팀 이수근에게 ‘삐침주의보’?

김상진 기자
2021-02-15 12:58:04




<사진 제공> ‘와와퀴’



[한국Q뉴스]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 밥굽남이 팀장 이수근에게 삐침주의보를 발령시키는 등 '찐' 리액션과 입담을 폭발시키며 프로 방송인의 스멜을 풍기기 시작한다.

이수근의 선택을 받을 때와 팀이 수세에 몰려 '밥굶남'이 될 위기에 놓일 때 갑자기 태세전환을 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이수근은 예능 재롱꾼 답게 능청스럽게 밥굽남의 불평을 받아내 시선을 모은다.

오는 16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마련된 두 번째 뻐꾸기 산장에서 홍천 한우 짝갈비를 걸고 저녁 퀴즈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독식 예능'이다.

skyTV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

이날 저녁 퀴즈 대결도 2회 때와 마찬가지로 3대 3 팀전으로 진행된다.

이수근 팀과 박세리 팀으로 나뉘어 음악 퀴즈를 맞혀야 하는 상황. 노래를 모른다며 심란해하는 박세리를 위해 이수근은 에이스 양세찬과 이진호를 양보했고 '상습 밥굶 남녀'인 밥굽남과 이혜성을 떠안았다.

밥굽남은 실력가 이수근의 간택에 손까지 잡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밥굽남은 음악 퀴즈에서 팀이 수세에 몰리며 또다시 밥을 굶게 될 위기에 처하자 낯빛이 어두워지더니 “팀이 제가 원해서 된 게 아니잖아요”고 토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홍천 양반' 밥굽남의 불평에 이수근은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이런 얘기를 할 때는 한 문제는 맞히고 해”고 응수했다.

이에 밥굽남은 “한 문제 맞히고 팀 바꿔도 돼요?”고 얘기해 궁금증을 높인다.

가까스로 문제를 맞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수근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無쓸모' 팀원들에게 “너희 뭐하는 거야. 팀이나 바꾸자 그러고. 어이가 없어서”고 얘기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든다.

굶을 위기에 처한 이수근 팀의 미래와 '예능 산적'으로 변신한 밥굽남의 활약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와와퀴’ 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