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하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내 임산부들에게 설맞이 선물꾸러미를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건소가 추진한 비대면 임신육아교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캠페인에 이어 모자보건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선물꾸러미는 오가닉바스타올, 유산균, 오가닉 손수건, KF마스크, 칫솔세트 등 10종으로 구성돼 임산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꾸러미에는 하동녹차 마스크팩,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간식 등 하동지역 기업 제품도 포함돼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선물꾸러미는 종이가방이나 에코백이 아닌 라탄바구니로 꾸려 이후 아기용품 가방, 피크닉용 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맘 카페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건소를 방문해 선물을 받아 가는 임산부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추가 모집, 금연교육, 산후 우울증 검사 등 여러 가지 보건사업 홍보와 교육도 병행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을 축하받는 문화를 조성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시기이지만 군이 준비한 설 선물로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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