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화훼농가 돕기‘꽃 사주기 행사’추진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위축 극복에 나서

김상진 기자
2021-02-08 14:54:40




광양시, 화훼농가 돕기‘꽃 사주기 행사’추진



[한국Q뉴스] 광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꽃 소매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돼 소비 부진에 따른 꽃 가격 하락과 한파로 인한 경영비 부담까지 겹쳐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알스트로메리아, 안개꽃, 캘리포니아블루 등 지역 내 재배 품종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제작해 신청한 직원들에게 2월 한 달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작년에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500여만원의 꽃을 구매했고 2차로 공무원 노조에서 200만원의 꽃을 구매한 후 부서별로 순회하며 배부해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실행했다.

이영만 매실원예과장은 “이번 꽃 사주기 행사를 통해 위축된 꽃 소비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내 기업도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되도록 ‘1 테이블 1 꽃 운동’ 등 화훼농가 돕기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