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판타지 성장 로코 ‘안녕? 나야’

쓰디 쓴 인생 비수기 탈출할 수 있을까?

김상진 기자
2021-02-04 15:59:54




<사진제공> 비욘드제이



[한국Q뉴스] 2021년 2월 내가 나를 응원하는 ‘셀프 힐링 메시지’의 강력한 힘으로 안방극장에 촉촉한 위로를 전할 ‘안녕? 나야’의 주인공 최강희가 짠내 폭발 열일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측은 4일 극중에서 조아제과 계약직 사원으로 분해 판촉행사에 나선 최강희의 스틸을 공개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니는 새로 출시된 과자를 홍보하기 위해 오징어탈을 쓰는 것도 마다치 않고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변의 시선을 꿋꿋하게 견디며 오징어탈을 쓴 채 춤을 추며 홍보송을 부르는 하니는 조아제과 계약직 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어쩐지 짠내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선 하니가 과일바구니를 들고 홀로 누군가를 만나고 애원하는 모습이 연출돼 이목을 끈다.

또한 굳게 닫힌 병실 문 밖,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의 간절한 모습과 주변에 널브러진 과일들이 포착돼 이에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처한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아 보이는 하니는 그야말로 인생의 비수기라는 표현이 무색지 않은 시절을 살고 있다.

매일매일 고용 불안에 떨며 버티는 비정규직 신분에 강제적 비혼상태, 가족이든 직장이든 주변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하는 쓰리아웃 인생 반하니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하니는 인생의 비수기를 통과하며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나가는 것을 원하지만 주변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그녀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들은 이후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하루 하루 성장해 가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시청자분들도 힐링의 감정을 느끼고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21년 KBS 기대작이다.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소년미에서 남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이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한 어린 나이를 잊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레와, 매작품마다 미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음문석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