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 설 명절 앞두고 봉사활동 펼쳐

주택화재가구에 희망의 선물 배달

김상진 기자
2021-02-03 13:42:39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 설 명절 앞두고 봉사활동 펼쳐



[피디언] 영천시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지난 3일 야사주공아파트 단지 내 주택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말끔히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실시했다.

화재를 입은 가구는 어린 3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으로 어머니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집에 있던 어린 자녀는 화는 면했지만 집안 내부는 물론 가재도구까지 소실되어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봉사단 회원들은 어머니와 자녀들이 다시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개교를 앞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도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한웅 동부동장은 “갑작스러운 시련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제 일처럼 노력해 주신 봉사단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살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