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포용·도약 대한민국 2021’

문화로 되찾는 국민일상, 문화로 커가는 대한민국

김상진 기자
2021-02-02 16:19:56




‘회복·포용·도약 대한민국 2021’



[피디언]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2일 ‘문화로 되찾는 국민 일상, 문화로 커가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그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창출해 나가면서도, 2021년 한 해 코로나 극복을 통한 국민 일상의 “회복”, 문화 가치의 확산을 통한 “포용” 사회의 구현, 뛰어난 문화역량을 기반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문화회복, 문화행복, 문화경제, 문화외교의 4대 전략을 핵심 축으로 1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문체부는 현장소통 및 부처 협업을 강화해 코로나로 인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행업·숙박업 등 업계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숙박할인권·지역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국내관광산업의 활력을 높여 나간다.

예술·콘텐츠 분야 또한, 피해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기지원 자금’ 신설, 공연할인권, 영화인 직업훈련 및 수당 지원 등 직간접 지원을 확대한다.

체육 분야도 코로나 피해 기업 대상 융자 지원과 민간 체육시설 소비할인권 지원을 확대하고 소비할인권과 취약계층 청소년 등에 제공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 강좌까지 확대한다.

문체부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융합된 비대면 콘텐츠 창·제작을 지원한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장 조성 및 제작을 지원해 코로나 확산과 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에 대응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박물관·미술관을 구축하고 첨단기술 활용 실감·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국민의 문화생활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돕는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에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연중 상시 교육·홍보를 포함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경력 2년 미만의 신진예술인도 창작준비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제도 운영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을 통해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예술표현의 자유 등 ‘헌법’이 보장하는 예술인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문체부는 지방체육회 법인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법인 설립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법인 자격을 갖춘 지방체육회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평가와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체육단체의 자율적 혁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간다.

또한 모든 국민의 차별 없는 스포츠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스포츠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스포츠윤리센터 기능 강화, 체육계 표준계약서 확산 등 체육계 인권보호와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한다.

문체부는 취약계층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운영, 자동재충전 도입 등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는 안심여행지 100선 선정, 안전여행 캠페인, 맞춤형 안전관광지 추천 등 코로나 상황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 휴가지원 및 청소년 대상 여행 지원 사업을 확대해 국내 여행 수요를 진작한다.

문체부는 인문정신문화와 예술·종교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마음 방역에 적극 나선다.

생활밀착 인문교육 등 주민주도 생활 속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로 지친 일반국민, 특수계층 등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공연·전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국민 상처의 치유·위로 공동체 회복 등을 위한 종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크게 겪은 의료진·방역인력·소상공인·관광업 종사자를 위한 사찰체험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국민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립박물관, 지역 유휴공간 활용 작은미술관, 지역밀착형 생활문화센터 , 복합지식문화공간 공공도서관, 마을사랑방 작은도서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등 공공 문화시설과, 수영장 포함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학교부지 활용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을 신규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