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디언] 창원시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2월 4일부터 2월 14일까지 코로나19 대응 방역 집중 추진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팀, 시민안전 관리팀, 생활민원 해소팀, 경제·에너지 안정팀, 소외계층 지원팀, 비상진료 대책팀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차 대유행’의 정점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설 명절 연휴에 지역 이동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유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설 맞이 종합대책은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 전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연휴 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중점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 시민안전 대책, 주민편의 증진, 서민물가 안정, 교통 불편 해소, 소외 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30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대응 비상상황팀을 중심으로 실시간 상황관리와 긴급상황 전파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명절 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온라인 차례 지내기를 적극 홍보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고 시민의 밀접 접촉이 예상되는 음식점, 카페, 대형 유통·판매시설과 전통시장 등에는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연휴기간에도 해외입국자, 접촉자와 같은 자가격리자는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7곳 중 창원경상대병원, 연세에스병원 등 2개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응급실 연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시민안전 대책시는 각종 재난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기동대, 진화대 편성과 함께, 구청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동묘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겨울철 대형사고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상습 결빙 예상 구간 40개소를 지정해 순찰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염화칼슘 살포와 모래 부설로 사전 결빙 예방 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창원·마산·진해 보건소별 비상진료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이외에도 시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산 관련 시설을 일제히 소독한다.
주민편의 증진연휴기간 4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폐쇄되는 시설은 상복공원 제1,2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이다.
위 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시민은 오는 2월 21일까지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이동 자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창원공원묘원 및 창원시립상복공원 방면 시내버스 노선 증설과 임시운행 지원도 취소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연휴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하며 설 맞이 시가지 및 관문지역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민물가 안정시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전통시장에서 1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음정시장, 도계부부시장에서 15천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이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본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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