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설 명절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에 동참 당부

김상진 기자
2021-02-02 14:20:23




창녕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피디언] 창녕군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창녕 32번은 창녕 30번, 31번 확진자와 가족 관계로 창녕 26번 확진자의 2차 접촉자이다.

지난 1월 29일 창녕 26번의 확진으로 창녕 30번과 동반해 12시 50분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중 2월 1일 미열, 기침 등 최초 증상 발현으로 오후 6시 30분경 검사를 받고 2월 2일 02시경 양성으로 판정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중이며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창녕 32번 확진자가 1월 29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 추가 접촉자는 없고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모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동선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비공개된다고 전했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2명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에 따라 군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했다.

특히 관내 확진자가 발생한 미용 업종에 대해 업종별 맞춤 방역조치를 강화하고자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관내 미용업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되며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군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코로나19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창녕군 추모공원은 연휴기간 운영을 폐쇄하고 연휴기간을 제외한 2월 24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최소한의 인원만 신청 받아 운영한다.

한정우 군수는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거주지가 다르면 5명부터 모임을 가질 수 없으니, 올 설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에 동참하시어 외지에 사는 자녀들의 창녕 방문과 타 지역으로의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