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활동 교육부장관상 수상 쾌거

영주 영광여고 스마일북 동아리,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부문’

김상진 기자
2021-02-02 09:47:53




경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활동 교육부장관상 수상 쾌거



[피디언] 경북교육청은 2020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활동 지원 사업 ‘투게더프로젝트’에서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부문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투게더프로젝트’는 교육부, 울산교육청, 푸른나무재단이 함께 운영한 학교폭력예방활동 지원사업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함께하는 뮤지컬’, ‘함께 플레이’,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등 3개 부문으로 전국 120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각 부문별 3팀에게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영주 영광여고 스마일북 동아리가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스마일북 동아리는 2020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활동 지원사업인 ‘투게더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감사 편지쓰기, 학교폭력 기사 읽고 의견 나누기,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 행복 사진 촬영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많은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편지와 간식, 책갈피를 담은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 내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그 심각성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작은 관심과 행동의 변화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업에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