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설 명절 이동멈춤 캠페인 전개

“올 설에도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해 주시길“

김상진 기자
2021-02-01 09:56:09




창원시, 설 명절 이동멈춤 캠페인 전개



[피디언] 창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이동멈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에 가족 간 전파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 감염의 24.2%를 차지해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 설 연휴에 고향 및 친지 방문 등으로 가족 간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2주간 ‘설 명절 이동멈춤’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SNS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홍보를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가족 간 만남도 줄어들고 사적인 모임도 금지되어 여러 가지로 시민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 연휴에도 한번 더 고향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