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29일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구례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늘 방문은 지난해 수해 피해 이후 5차례에 걸친 피해 지역 봉사활동과 현장점검에 이어 설 연휴 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 위한 6번째 현장 방문으로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와 함께 피해 복구 상황을 살펴본 뒤 양정마을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해 8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수해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지난해 발생한 수해와 관련된 집중 조사를 실시했으며 12월 24일 성명을 내고 댐 사전방류 및 예비방류 미이행, 하천통합관리 시스템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하천관리 체계 재조정, 댐관리규정 개선 등 제도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으며 통합물관리체계 구축, 댐관리 관련 기관 협조체계 강화,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등 조직을 개편하고 수해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피해조사위원회 국무총리실 이관, 피해지역 주민 건의 사항 신속 처리, 재난지원금 확대 등 재난지원대책 강화, 피해 원인분석에 따른 책임추궁, 국민 신뢰 회복대책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호영 대표는 “작년 수해복구 피해를 돕기 위해 방문했을 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법, 절차 등의 문제 때문에 아직 적절한 지원을 못 받아 고통받고 있다는 주민분들의 이야기는 국회로 돌아가 적극 검토해서 일상을 되찾으시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위원장은 “수해가 발생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 주민들은 고통 속에 살고 계시다”며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을 필두로 49명의 ‘호남동행 국회의원단’을 발족해 광주와 전북지역을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으며 국회 예산심사 당시 호남지역의 예산을 챙기는 등 호남지역과 함께 동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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