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궁항 마리나항 조성 업무협약 체결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개발 탄력

김상진 기자
2021-01-29 16:12:30




전라북도청



[피디언] 전북권 최초의 마리나항이 해상경관 및 입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부안 궁항에 조성된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29일 부안군청에서 ㈜네오넥스컨소시엄 등 3개 기업과 부안 궁항 마리나항 조성으로 전북권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와㈜네오넥스컨소시엄, ㈜대양산업건설, ㈜건일 ㈜해민중공업 대표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서해안 해양레저관광산업 저변 확대와 정책적 지원을 위해 이원택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부안군과 ㈜네오넥스컨소시엄은 궁항마리나항 조성을 위한 787억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네오넥스컨소시엄은 부지 14만8천㎡에 총사업비 787억원을 투입해 계류시설 80척 규모와 외곽방파제 280m, 클럽하우스, 상업,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해양레포츠대회와 연계한 해양레저관광중심지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궁항 마리나항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71-8일대 주변에 마리나항과 크루즈호가 접안할 수 있는 연계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마리나항 개발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 승인을 받아 오는 2024년 완공을 계획으로 추진한다.

마리나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이번 업무협약은 궁항마리나항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양레저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북권 해양레저 기반 구축과 고부가가치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궁항 마리나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해양레저관광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