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 출시·판매

시범운영 35억원 포함 올해 총 200억원 규모 발행

김상진 기자
2021-01-29 14:45:42




부안군,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 출시·판매



[피디언] 부안군은 지역주민에게 부안사랑상품권 이용편의 제공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월 1일부터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을 출시·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사용자에게는 사용 편의성과 구매할인,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있고 사업주에게는 번거로운 환전 불필요, 매출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선불형 카드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우체국, 농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37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지류상품권은 가맹점에 한해 사용이 제한된 반면 카드형 상품권은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관외지역과 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이번 첫 발행은 시범운영 차원에서 35억원을 발행하고 향후 판매 및 사용 추이를 감안해 165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부터 이미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 자연감소 유도와 함께 전면 카드형 상품권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류형 상품권의 비효율성 및 불편을 해소하고 상품권 부정유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