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디언] 구례군이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37명을 선발하고 숲 가꾸기 및 재해예방 등 체계적인 산림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산림자원 보호, 아름다운 가로 경관 조성 등과 더불어 고용 창출을 위해 총 8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월 1일부터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참여자 공개 모집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 소득, 부양가족 수, 재산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총 37명으로 구성했으며 도로경관 정비단과 숲 가꾸기 요원, 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산사태 예방단, 산림병해충 감시단, 도시녹지 관리원 등 9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수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산림 내 덩굴류 제거와 주요 도로변 정비 등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더불어 태풍, 산사태 등 예기치 않은 산림 피해로 군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을 품고 있어 청정한 환경을 지니고 있는 구례군은 산림면적이 340.5㎢로 구례 면적의 76.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재선충 피해로 소나무 고사 등 산림 피해가 예측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과 나무의 소중함이 더욱 중요시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군은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존하고 나아가 코로나 감염병에 따른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며 “가계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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