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가예산확보, 살기 좋은 무주 교두보 마련’

2022~ 2023년 22개 사업 730여억원 국비 확보에 무주군 총력 기울여

김상진 기자
2021-01-28 17:18:46




무주군, ‘국가예산확보, 살기 좋은 무주 교두보 마련’



[피디언] 무주군이 2022~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살기 좋은 무주, 희망찬 무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국가예산의 확보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2~2023 국가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22년 국비요구액 73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2~2023년 무주군 국가예산 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크게 향상시킬 농촌협약 사업 등 22개 사업으로 국비 포함 모두 3,16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농촌협약사업, 설천~무풍도로확장공사, 무주군 푸드통합지원센터 신축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라북도와 중앙부처 단계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한 사업들을 사전에 포착해 반드시 전라북도와 정부안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특히 9월께 국회단계에서도 정치권을 접촉하고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군이 마련한 신규 사업을 국가예산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정부 예비 심사과정에서 무주군이 요청한 국가사업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황인홍 무주군수를 중심으로 군 관계 공무원들이 나서 국가예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모든 공무원이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예산은 내실 있게 집행해 ‘살기 좋은 무주’를 반드시 건설해 군민들이 무주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무주군의 대도약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부터 2022~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쏟아 온 무주군은 올해도 예비심사부터 국회 의결 막바지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수립해 올해 초부터 전북도와 중앙부처, 정치권을 상대로 한 예산확보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021년 국가예산 사업으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52억원, 재해복구비 32억원, 진안~무주 GEOFRIEND 탐사 프로젝트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5억원 등 국비 1,299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