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디언] 무주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3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지난해에 비해 농업인 자부담 비율을 10% 줄였다.
농가 부담금을 줄인 만큼의 비용은 무주군과 농협이 추가 부담한다.
대상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작물에 따라 가입 기간은 유동적이다.
자연재해, 화재, 태풍, 폭설, 냉해 등 재해 범위와 보장 수준도 사과와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벼, 복숭아, 포도 등 품목 별로 다르다.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기후변화 때문에 농업 현장에 냉해와 호우, 태풍, 폭염,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잦아지고 있다”며 “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은 2월 경 NH 농협손해보험과 농가부담금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업인들과 사업 필요성 등을 공유해 가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농업인 가구는 총 6,019세대로 지난해에는 1,671농가 · 1,005ha가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해 729농가 · 312ha가 냉해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31억 8천 9백만원의 보장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340농가 가입을 목표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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