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은 8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양평·용인·성남·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습소의 3~4백만원에 달하는 고액 교습비를 지적하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촉구했으며 학교 도서관 개방을 활성화해 보다 많은 학교가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것을 당부했다.
박세원 의원은 질의에서 성남 관내 교습소와 학원의 교습비 및 학원비 책정 방식을 질의하며 “성남 지역의 경우 고액의 학원비를 받는 학원이 타 지역 보다 많고 특히 영어학원의 경우 월 교습비가 3~4백만원에 달하는 곳이 많다”며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3~4백만원이면 웬만한 가정의 부모 월급인데 이런 고액의 교습소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인데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도·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닌가”고 따져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단순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넘어가지 말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고액의 교습비 및 학원비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지도를 통해 사회통념상 이해가 되는 적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적 행정을 주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학교도서관 개방과 관련해 양평교육지원청이 타 지역보다 적극적으로 주민들에 개방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금의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이 수업을 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마을의 중심이자 지역주민들의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체육관, 운동장 개방에 비해 학교도서관 개방은 미비한 것 같다”며 “양평교육지원의 사례를 본받아 도서관 개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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