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유첩,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

제15회 상주박물관 작은전시 개최

이재근
2021-06-02 07:23:39




낙유첩,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



[한국Q뉴스] 상주박물관은 “낙유첩,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로비에서 6월 1일부터 9월까지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낙유첩 속 그림을 통해 비대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천대, 경천섬 등 당대 낙동강 주변의 경관, 유적, 풍경 등을 확인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낙유첩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암종가에서 기증한 244건 728점의 유물 중 하나다.

낙유첩은 경천대에서 관수루까지 뱃놀이한 내용을 기록한 자료로 그림·서문·시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 수암 류진의 후손인 계당 류주목이 주도해 뱃놀이 시회를 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낙강시회의 모습을 이번 작은전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윤호필 관장은 “상주박물관은 로비의 작은전시 코너에 올해 기증, 기탁, 국가귀속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유물들을 주제별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