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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과가 더 맛있다 ‘사과 소형 품종’ 주목
작은 사과가 더 맛있다 ‘사과 소형 품종’ 주목
[한국Q뉴스] 농촌진흥청은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한 번에 먹기 좋은 소형 위주의 과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크기는 작아도 뛰어난 맛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사과 품종을 소개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먹을 사과를 구매할 때, 크기가 큰 대과보다 비교적 작거나 중간 크기의 중소과를 선택하며 소포장 단위를 선호한다.
‘농업전망 2018- 가정용 소과 선호 비중이 과거 보다 8%p 상승한 반면, 대과 비중은 6%p 하락해 중·소과 선호 추세가 더욱 뚜렷해짐’, ‘농업전망 2019- 사과를 낱개 또는 봉지로 구입하는 비중이 59%로 가장 높았으며 5kg 상자 구입은 25%, 10kg 상자는 16% 순이었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작은 사과 가운데 최근 보급량이 늘면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품종으로 ‘루비에스’, ‘피크닉’, ‘황옥’이 있다.
이 가운데 2014년 개발한 ‘루비에스’는 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무게 65〜75g으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사과이다.
거의 비슷한 크기의 일본 품종보다 과육 부분이 더 많고 새콤달콤하며 저장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확시기도 30일가량 빨라 경쟁 품종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루비에스’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작은 크기에 더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보급 5년 만에 전국 재배 면적이 105헥타르까지 확대됐다.
최대 주산지인 경북 영천은 약 20헥타르 면적에서 ‘루비에스’를 재배하고 있다.
2008년 개발한 ‘피크닉’은 당도 14.5브릭스, 산도 0.33%, 무게 220g으로 테니스공과 비슷한 크기이다.
사과 껍질이 빨간색을 띠며 새콤달콤한 맛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피크닉’ 재배 면적은 전국적으로 11헥타르에 이르며 경북 예천에서만 8헥타르에서 ‘피크닉’을 재배 중이다.
예천시는 2015년 ‘피크닉’을 지역특화 품종으로 선정해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시작해 재배 면적을 넓히고 있다.
2009년 개발한 ‘황옥’은 당도 16.5브릭스, 산도 0.58%이며 무게는 220g으로 ‘피크닉’과 크기가 비슷하다.
연둣빛이 섞인 노란색 사과로 껍질 색이 특이하고 새콤한 맛이 진해 젊은 층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 ‘황옥’ 재배 면적은 17헥타르이다.
대부분 경북 김천과 청도에서 재배 중이며 김천시는 ‘황옥’을 2014년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정해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
‘황옥’ 은 당도와 산도가 높아 생과는 물론 주스·제과용으로 활용범위가 넓은 편이다.
작은 사과 품종 ‘루비에스’, ‘피크닉’, ‘황옥’은 사과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시험 재배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시중에서 쉽게 묘목을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소장은 “농가에서 품종을 선택할 때, 가까운 센터 담당자 의견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최근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품질이 검증된 사과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보급하겠다”고 전했다.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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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17일 ~ 19일 3일 동안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지역민 5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의 다양한 인력이 갈등조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조정자로서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와 관계회복 갈등조정의 이해 학교폭력 법률과 지침 학교현장의 갈등조정 학교폭력 사안 보호자 상담 협력관계 구축과 공동체의 회복 등 이론 교육과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연수 후 ‘관계회복과 갈등조정 대화’실습교육을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연수 과정 이수자는 지역에서 갈등조정과 관계회복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과정 이수자를 법률에 근거한 분쟁조정 담당자로 위촉, 합법적 분쟁조정활동을 하도록 맡길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갈등조정지원단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 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및 지역 공동체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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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충주·북부분원, 다문화교육 온라인 토론회 추진
충청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은 2월 19일 저녁 7시 충주와 북부권 학부모들과 함께 다문화교육 온라인 토론회를 추진했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가해 ‘우리 모두는 다문화, 함께 성장하는 교육주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기조 강연이 진행됐고 2부는 주제별 소그룹 토론과 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사전행사로는 행사 전날인 2월 18일 저녁 영화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를 온라인으로 상영해 다양한 문화권으로 구성된 가족이야기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교육적 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다문화 학부모로서 참가한 루리리 학부모는 “우리 외국인 학부모들이 터놓고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뭔가 베풀어주는 교육이 아닌 다문화 학부모들 또한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에 참가한 장효원 학부모는 “사전 영화관람이 토론회의 의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유대인과 무슬림이라는 각기 다른 문화권 부모와 함께 뉴욕에서 성장하는 십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가 다문화 학부모들 뿐 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교육과 성장이라는 면에서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교육 학부모 토론회 결과는 올해 충북 다문화교육정책 개발과 추진을 위한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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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산업체 세계시장 진출 지원 확대
소방청
[한국Q뉴스] 소방청은 국내 소방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소방유관기관 협력, 온라인 소방특별관 운영 등이다.
해외 소방전시회 참가는 기존에 기반을 다져온 베트남, 태국 대신 7월 인도네시아, 11월 우즈베키스탄 2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2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9월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파견되며 10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소방청과 기술원은 사전에 모집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현지에서 진행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회 및 개척단 참여 비용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지원한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소방제품 형식승인, 성능인증 또는 KFI인정을 보유하고 최근 1년 이내 실제 제품 생산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다.
또한 하반기에 개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 5개국 5개 기관을 직접 초청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전시회 연기에 대비해 온라인 소방특별관을 운영하고 해외시장개척단도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전시회가 대부분 취소되어 1월 두바이 인터섹 전시회에만 7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국내 39개 소방산업체가 동남아 4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축배관·소화설비·불꽃감지기 등의 품목에 대해 약 40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소방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방산업체의 신흥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이 뛰어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소방산업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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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목포중앙병원과 손잡고 학생 심리치료 지원
전남교육청, 목포중앙병원과 손잡고 학생 심리치료 지원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2월 18일 목포중앙병원 별관에서 목포중앙병원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치료전담기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전문치료기관 연계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학생 심리 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립나주병원, 광주 해피뷰병원, 순천의료원으로 치료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전남의 경우 넓은 지역과 정신과 전문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심리지원에 어려움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자문의 및 화상자문 등을 통해 물리적 거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서부권 도서 지역 학생들의 전문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 목포중앙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균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단위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의뢰받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며 교원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사례관리, 자문활동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치료전담기관에 의뢰된 학생들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병원장은 "전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살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생 심리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병삼 과장은 "심리적 위기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다가오는 신학기에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심리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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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 감염병 대책 전문가 협의회
경남교육청, 학교 감염병 대책 전문가 협의회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오후 본청 중회의실에서 신학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감염병 대책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남교육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도청,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도의원, 학교 관리자, 감염병관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1학년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추후 지원 방안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포스트 코로나 대비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사전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신학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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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특수교사 신규임용 직무연수 실시
충북특수교육원, 특수교사 신규임용 직무연수 실시
[한국Q뉴스] 충청북도특수교육원은 2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신규임용 된 중등 특수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신규임용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및 콘텐츠 활용 원격연수 등 블랜디드 연수로 운영하며 기본소양, 교수역량, 학생이해역량, 교직실무역량으로 총 40시간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신규 교사로서의 소양 및 교육관을 함양하고 교직적응 및 현장 직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개별화교육의 실제, 원격수업 운영사례,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교육, 생활지도와 상담,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편성해 신규 교사들이 교육전문가로서 소양을 갖추고 현장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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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환경교육 특구 운영 전담팀 역량강화 연수
경남교육청, 환경교육 특구 운영 전담팀 역량강화 연수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환경교육 특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환경교육 특구 전담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환경교육 특구 사업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한 학교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2020년에는 2개 교육지원청을 환경교육 특구로 지정해 통영은 지속가능발전교육, 창녕은 습지교육의 학교환경교육 모범 사례를 이끌어 내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7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
2021년 환경교육 특구는 지역특색을 반영해 창원·통영·양산은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사천은 행복지구 연계 생태교육, 거제는 해양생태교육, 함안은 습지·지속가능발전교육, 창녕은 습지교육을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자체 및 사회환경교육기관과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교육 특구 전담팀 구성, 역량강화 연수 등 단위학교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차시로 구성된 온라인 연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한 소규모 분임 토의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의 환경교육’을 비롯해 ‘환경교육 특구 운영 사례’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 특구 운영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연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했다.
소규모 집합연수로 운영하였지만 교사들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 특구 운영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앞으로의 내실있는 환경교육 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을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스스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의 경험 공유를 통해 지역 인재로 성장시키는 미래교육 토대를 마련하고자한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맞춤형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체제를 구축해 교육자치 및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특구 운영이 내실있게 전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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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 발사 1주년, 아시아 위성 협력체계 시대 연다
환경위성 발사 1주년, 아시아 위성 협력체계 시대 연다
[한국Q뉴스] 환경부는 2월 19일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환경위성센터의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개발은 환경부의 기후대기분야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환경위성의 관측 정보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기후변화 감시를 비롯해 국가 기후대기정책의 수립과 평가에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2월 19일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 후 미국항공우주국 등과 국제공동 조사한 결과 등을 종합하면 환경위성 관측항목인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정확도는 지상관측자료를 비교했을 때 80∼90%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지궤도 환경위성 수명이 10년임을 감안할 때 위성 발사 후 첫 1년은 위성 운영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지난 1년간의 성과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발사 성공 이후 8개월여간의 초기 시험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18일 아시아 대기질 위성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위성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한반도 유입, 일본 니시노시마 화산 폭발로 분출된 아황산가스 이동, 대도시나 공업지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 등이다.
이를 통해 위성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위성자료의 정확도 개선을 위해 국내외 위성 운영기관 및 대학 등과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총 20개 위성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검증팀을 구성했고 아시아 13개국과의 환경위성 공동활용 추진을 위해 그해 10월 관계기관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한-미 대기질 국제공동조사‘를 확대해 환경위성을 포함한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 사전활동을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위성이 지상관측 대비 약 80~90%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셋째, 대기 분야의 환경현안을 해결하고 대기질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위성 기반의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위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 분석 등을 수행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매시간 생성되는 위성영상을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올해 환경위성 기반 입체관측망 구축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측정 및 기후대기정책 효과의 과학적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위성-항공-지상 관측을 활용한 입체관측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성 발사를 계기로 지상관측망과 연계한 입체감시를 수행할 수 있으며 집중관측 시에는 항공, 선박 등과 함께 3차원 입체관측망을 더욱 확대해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발생 및 원인을 규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간지역과 해상에서는 지상관측망이 없어 모의계산으로만 농도를 추정했으나, 정지궤도 환경위성 운영으로 상시 관측과 고농도 사례 분석도 가능하게 됐다.
태국 등 환경위성 관측범위 내에 있는 아시아 13개국에는 지상원격장비를 설치해 각국의 대기오염 정책 지원은 물론 환경협력 강화의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상원격 관측장비 총 20대 중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은 올해 내에 설치하고 나머지 16대도 2022년까지 설치를 완료해 2023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아시아 위성활용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시아권 내에서 대기 분야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환경 외교의 대외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사전 검증을 기반으로 에어로졸 광학깊이, 전층 이산화질소, 전층 오존 등 8종의 산출정보를 우선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 공개하며 오는 10월에는 5종의 산출정보를 추가해 올해 내로 총 13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위성 자료 모바일 맞춤형 누리집을 올해 6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올해는 위성 기반 입체관측과 아시아 위성활용 협력체계 구축의 원년”이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마지막 달인 3월에는 총력대응과 함께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변화된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춰 대기 및 기후분야에 위성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 등을 기반으로 후속 위성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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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46명 선발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46명 선발
[한국Q뉴스]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46명이 선발된다.
전년도에 비해 참여부처가 늘고 선발직위도 더욱 다양해졌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참여 부처가 21개에서 28개로 증가했고 선발직위는 지난해 5급 1개, 7·8급 6개에서 올해 5급 2개, 7·8급 10개로 다양해졌다.
구체적으로는 28개 중앙행정기관의 일반행정, 전산, 사서 방송통신, 기상 등의 분야에서 5급 2명, 7급 5명, 8급 5명, 9급 32명,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 나급 1명을 선발한다.
중증장애인 경채는 공직사회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2008년 18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25명의 중증장애인이 국가공무원으로 입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23명이 선발됐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장애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시험에 필요한 수어통역사, 음성지원 컴퓨터, 관련서식 확대 제공 등 장애유형별 다양한 편의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없으며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7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선발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일정, 편의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는 모범 고용주로서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선발 이후에도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