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첨단산업 등 국내복귀 투자 유인책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투자정책관은 1.23. 반도체 부품 제조 국내복귀 기업인 심텍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투자 예정공간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심텍은 반도체 및 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를 주로 생산하는 첨단기술 보유업체로 기존 청주공장의 여유 공간에 생산설비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및 공급망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4년 투자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법인세 감면기간도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시행한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백신 등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보유 유턴기업이 비수도권 투자 시에는 45%, 수도권 투자 시에는 26%의 기본보조율을 적용해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첨단업종,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최대 75%의 국비분담율을 적용해, 해당 분야의 투자유치를 촉진함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덕열 투자정책관은 “첨단산업 등의 유턴투자는 투자·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국내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1-23
-
ICT규제샌드박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 허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Q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자율주행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되고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과기정통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 허용을 위해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전국 보도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 용도로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이 가능하도록 의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학습에 가명처리된 영상정보가 아닌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배달로봇 충돌방지를 위한 보행자 인식 오류율 개선 등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최근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으로 실외이동로봇이 ‘지능형로봇법’제40조의2에 따른 운행안전인증을 받을 경우 보도 이동이 가능한 보행자로 포함됨에 따라, 해당 법령 준수를 조건으로 실증 범위를 전국 보도로 확대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의 원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과제는 ICT규제샌드박스의 ‘유사·동일과제 처리 제도’를 통해 신속히 규제특례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로봇, 자동차, 드론 등 이동체 자율주행의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버시 문제들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대한민국 수산식품 맛과 우수성 알린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대한민국 수산식품 맛과 우수성 알린다
[한국Q뉴스] 해양수산부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수산식품을 홍보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는 세계 청소년의 축제인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수출 전략품목인 ‘김’을 활용한 ‘김스낵’, ‘김부각’ 제품과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인 ‘오징어 스낵’, ‘어육소시지’ 등 제품을 전시하고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개최한다.
또한, 정부가 인증한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인 ‘케이피쉬’ 홍보물과 홍보 영상을 ‘영어’로 제작해 배포·상영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며 “올 한 해도 국제박람회,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
과기정통부, IPTV 3사 재허가 조건 이행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Q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3년 9월 22일 재허가 심사를 통해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인 ㈜케이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3개사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 중 IPTV 3사가 마련해 공개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PP 상생방안을 2024년 1월 19일 IPTV 3사로부터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재허가 당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제4조 및 제5조의2에 따라 운영한 ‘IPTV 사업자 재허가 심사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의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라는 조건을 IPTV 3사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했다.
이에 IPTV 3사는 콘텐츠제공사업자의 의견수렴과 PP협회 간담회를 거쳐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PP 상생방안을 마련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하고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IPTV 3사가 제출한 기준·절차, 상생방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3사가 건의한 정책개선사항과 콘텐츠제공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4-01-22
-
산업부·관세청·국세청, 제도개선 협력으로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세청·국세청과 제도개선 협력을 통해서 그동안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석유수입부과금·관세 관련 고시를 각각 개정해 오늘부터 시행하며 국세청은 개정된 부가가치세 관련 고시를 1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제석유중계업자는 세계 각국에서 구매한 석유제품들을 울산·여수 등 오일탱크에 보관하면서 최종 소비국의 품질기준에 맞춰 블렌딩 후 판매하는 국제거래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정유사들은 국산 석유제품이 블렌딩될 경우 원유 수입 시 납부한 석유수입부과금을 환급받을 수 없었고 부가가치세 환급도 지연되는 등 각종 세금 및 부과금 문제가 있어 국산 석유제품을 블렌딩 목적으로는 공급할 수 없었다.
이러한 사유로 국제석유중계업자들은 국내 정유사에서 구매한 국산 석유제품을 모두 싱가포르 등 외국으로 운송해 블렌딩하고 국내 오일탱크에서는 일본·중국 등에서 반입한 외국산 석유제품만 블렌딩할 수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관세청·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제도개선을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오일탱크에서 국산 석유제품도 블렌딩할 수 있게 했다.
산업부는 국산 석유제품이 블렌딩을 거쳐 수출될 목적으로 종합보세구역에 공급되는 것을 수출에 준하는 것으로 해석해 정유사가 곧바로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고시를 개정했고 관세청은 종합보세구역에서 석유제품을 블렌딩 후 수출하는 세부절차를 관련 고시에 마련해, 종합보세구역에 반입하는 시점에 정유사가 원유 수입 시 납부한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국세청도 국제석유중계업자에게 판매된 석유제품이 종합보세구역에 반입되는 시점에 반입확인서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 영세율 고시를 개정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내 오일탱크에서 블렌딩을 위한 국산 석유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싱가포르 등 해외 오일탱크에서 블렌딩되던 물량을 국내에 가져올 수 있어 오일탱크 임대료 상승, 물품취급료·보관료 증가 등 오일탱크 업계에 연간 495억원의 매출 향상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제 석유거래 활성화에 따른 석유제품 운반선의 입출항 증가로 선박 입출항 도선, 선용품 공급, 선박 연료 공급 등 관련 항만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오일탱크의 블렌딩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와 같은 동북아의 국제 석유거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22
-
우수재활용제품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 확 줄여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수재활용제품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 완화 및 신규 인증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우수재활용제품 인증요령’을 1월 22일 개정고시해 인증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주된 개정내용으로 신규인증 신청평가 부적합 시, 인증 재신청을 3개월 동안 못하도록 제한했으나, 이번에 이를 폐지해 기업들이 언제든지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규 인증 진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
그리고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은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제품임에 따라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는바, 기존 인증요령에는 불명확하게 규정된 인증심사 소요 기간을 서류·면접 심사 30일 이내, 현장 심사 60일 이내로 명시·단축해 기업 영업활동의 불확실성 감소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인증기업이 인증유효기간 만료시점이 다른 우수재활용제품인증 제품을 다수 보유한 경우, 인증유효기간 만료 후 각각 인증유효기간 연장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에 같은 해 또는 6개월 내 인증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제품에 대해 한꺼번에 인증유효기간 연장 신청을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기존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 완화를 위해 인증유효기간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기업들의 인증 유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개정 중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매년 약 100개 업체, 다수 인증품목 일괄 연관신청을 통해 26업체, 101개 제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업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기업부담 완화와 고충해소에 힘쓰며 아울러 인증기업 지원 강화와 인증대상 품목확대를 통해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22
-
일본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20년 만에 종료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오는 7월 30일부터 20년간 최장으로 부과되어온 일본, 인도 및 스페인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가 ‘24.1.22.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국내생산자가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덤핑방지관세 부과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19.5.16.부터 부과되어온 대만 및 이탈리아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도 국내생산자가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24.5.16. 종료될 예정이다.
그간 덤핑방지관세로 일본산 등 스테인리스 스틸바의 수입량은 대폭 감소했으며 자구노력 등으로 국내산업의 경쟁력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4-01-22
-
탄소중립을 선도할 대표사업장을 찾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최첨단 탄소저감 설비를 도입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24년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1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사업장 공정에 현존하는 최적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시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 선도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 내에서 2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동종업계와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문, 기술 세미나, 탄소중립 컨설팅 등 성과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성과도 홍보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의 효율적인 홍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1월 22일부터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인천, 온라인 순서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석 산업정책관은 “탄소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인 만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선도적인 저탄소 사업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2024-01-22
-
특허청, 특허기반 연구개발 지원기업 민생현장 방문
특허청
[한국Q뉴스] 특허청은 1월 22일 오후 2시, 민생소통의 일환으로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에이트테크를 방문한다.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다양한 고충을 듣고 특허청 지원시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에이트테크는 재활용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업체로 관련 특허 확보 및 재활용 선별로봇 개발 과정에서 특허청의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을 받았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새싹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허기반 연구개발를 통해 연구개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필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
우주항공청-ESA, 우주항공청-CNES 우주협력 본격 추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Q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1월 19일 프랑스 파리소재, 유럽우주국),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사를 방문, 우주항공청과의 본격적인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날에는 재불 과학기술 한인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인재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우주항공박물관을 방문, 앤 캐서린 로버트 호글루스테인 관장과 우주항공에 대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요세프 아쉬바허 유럽우주국 사무총장과 조차관은면담을 통해 한·유럽의 우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우주국 사무총장 외에도 유럽법무국제국장, 유럽대외관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 간의 공존성 및 상호운용성, 한국과 유럽이 각각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달 탐사, 금성 탐사 등 ESA가 추진하는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차관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를 방문, 양국의 우주 기업들이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서는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우주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해 온 한·불 우주포럼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양국 우주항공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한불포럼을 활용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한·불 우주기업 간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주항공청과 CNES가 파트너가 되어 한·불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란 한-불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양국 우주항공 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양측은 우주항공청 설립 단계에서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차관은 프랑스의 유망 우주 스타트업인 엑소트레일사를 방문, 마리아 대표와 면담을 진행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리아 대표는 프랑스 정부의 기술이전 지원 정책 덕분에 학계·연구계의 혁신 기술이 산업계로 이전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차관은 우주항공청의 핵심 역할 중 하나가 우주항공 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는 것이라며 프랑스와 같은 활발한 기술이전과 창업 분위기가 한국에도 조성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 협회 연구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인 과학자들은 우주항공청에서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면 국제학교와 교통 편의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는 이종욱 회장을 비롯, 재불과협 소속 박정해 교수, 박 혁 교수, 장용석 박사, 장강수 박사, 이예일 엔지니어 출신 박사과정 연구자 등이 참석했으며 우주항공청 인재 리크루트에 나서달라는 요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주항공박물관 관장의 직접 설명과 함께 이루어진 우주항공박물관 방문에서는 국민의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와 어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하기 위해 정부가 어떻게 문화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유럽우주국, 사무총장 요세프 아쉬바허)를 주축으로 아리안, 베가 등 발사체 개발, 유인 우주탐사, 천문관측 등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
프랑스는 국립우주센터, 의장 필립 바티스트)가 우주개발 정책을 주관하고 아리안스페이스, 에어버스 등 프랑스의 대표적 우주항공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을 성장시켜 왔다.
과기정통부 조성경 차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 한국과 프랑스 간 우주협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ESA, CNES와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