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경찰과 손잡고 어르신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 실시

성북구보건소, 성북·종암경찰서 협업해 어르신 대상 보건·복지·치안 통합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9-18 06:12:26




성북구, 경찰과 손잡고 어르신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 실시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종암경찰서 형사팀의 협업으로 추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함께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한 달간 관내 20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선사했다.

범죄예방 교육에는 성북·종암경찰서 형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감독원 및 공무원 사칭, 대출 빙자 등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을 공유하고 최신 피해 사례와 날로 지능화되는 범죄 수법을 알렸다.

특히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휴대폰 내 스미싱 악성코드를 직접 탐지해 제거해 주는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찬사를 받았다.

경찰관들은 일상 속 피해 예방 3대 수칙으로 △모르는 전화 받지 않기 △입금 및 현금 전달 요구 시 즉시 전화 끊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URL 누르지 않기 등을 제시하고 피해 발생 시 의심 문자와 전화번호를 보존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 방문간호사들이 진행하는 ‘건강 상담의 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향후 방문간호사들은 정기적인 가구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독거노인 등 치안 사각지대 어르신의 금융사기 이상 징후까지 파악하는 ‘치안 파트너’역할을 겸하게 된다.

성북구보건소는 이번 협업을 통해 보건·복지·치안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안심망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금융 범죄 의심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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