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입학 전 한국어교육으로 학교생활 적응 도와

전국 최초, 한국어랭귀지스쿨 선이수제 안산·화성 지역 시범 운영

김덕수 기자
2026-05-07 14:11:28




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입학 전 한국어교육으로 학교생활 적응 도와 (경기도교육청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선이수제’를 2026년 5월부터 안산·화성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선이수제’는 다문화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어 능력을 진단하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 한국어 집중교육을 우선 제공해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일부 다문화학생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채 입학해 학교생활·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기초 한국어 능력을 갖춘 뒤 학교에 진입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안산·화성 지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중심으로 선이수제를 운영하며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어 진단 도구 활용 수준 진단 △기초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 △원적교 복귀 이후 보수 교육 지원 등이다.

현재 도내 13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에서 선이수제 거점 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이와 더불어 거점학교 16개교가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선이수제를 도내 전역에 확대해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지원을 위한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회에서도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학교 입학 전 일정 기간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