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기 전 빗물받이 집중 정비

도시침수 예방 총력

김덕수 기자
2026-05-07 14:24:15




빗물받이점검 (경상남도 제공)



[한국Q뉴스] 경상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와 맨홀 등 하수도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최근 담배꽁초와 낙엽, 생활쓰레기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가 침수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경남도는 전 시군과 합동으로 우기 전까지 빗물받이 집중 청소와 현장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4월 27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시군 관계자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 방안과 여름철 침수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각 시군에 우기 전까지 빗물받이 전수조사와 집중 정비를 완료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10개 시군 23개 지구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7,62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11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사업비 791억원을 투입해 12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맨홀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344억원을 투입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35,98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시·군별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우수기 전인 5~6월에는 시·군별 1회 이상, 우수기인 7~8월에는 2회 이상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하수도시설 관리 상황을 집중 확인한다.

아울러 빗물받이 점검·청소 실적을 주 단위로 취합·관리하고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실적은 월 단위로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도시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재철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도시침수 예방의 핵심은 빗물받이 등 하수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며“집중호우에도 도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