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광주시 통과교통 난제, 자립형 도로·철도 정책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성남시 반대로 민자고속도로 수년째 표류 … 지자체 간 협조 한계 지적

김인수 기자
2026-10-02 09:59:37




임창휘 경기도의원, “광주시 통과교통 난제, 자립형 도로·철도 정책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광주시청 도로사업과와 협의를 진행하고 경기도 광주시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인접 지자체 협조 방식에서 벗어난 ‘광주시 주도의 자립형 도로·철도 정책’ 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광주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관외 통과차량이 국도 43호선과 국지도 57호선, 동서축인 국도 3호선 등을 중심으로 대거 집중되면서 관내 주민들이 일상적인 교통 마비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정체 해소의 대안으로 추진되던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는 종점부 및 관통부인 성남시 등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창휘 의원은 “타 지자체와의 협의에만 의존하는 수동적 방식으로는 광주시민의 교통 불편을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며 “광주시가 자립적인 도로 통제권을 행사해 관내 도로망을 구조적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이 제시한 핵심 방안은 △고속도로망을 활용한 통과교통 분산 △강력한 교통수요관리 도입 △북부축 도로·철도망 확충 등 3가지 전략이다.

첫째, 관내를 관통하는 고규격 고속도로망을 적극 활용한다.

충청·경기남부와 서울·경기북부를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IC 접근성을 개선해 장거리 통과차량이 관내 평면 도로에 진입하지 않고 고속도로로 즉시 우회하도록 도로 위계를 재정립한다는 구상이다.

둘째, 관외 유입 통과차량을 제어하기 위한 강력한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추진한다.

용인·성남 등 경계 진입부의 차로를 축소하고 진출 차로를 확대하는 ‘차로수 불균형 배정 전략’을 도입해 평면 우회도로의 통행 지연을 유도한다.

아울러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의거해 관외 유입 승용차 대상 혼잡통행료 부과를 적극 검토해 고속도로 이용을 실질적으로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남·서부에 편중된 교통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북부축 교통망을 대폭 확충한다.

남한산성면 구간 국도 43호선 차로 확장 및 국도 45호선 4차로 확장을 조속히 추진하고 하남 교산 신도시와 연계해 서울 3호선·5호선·9호선을 경기광주역 및 광주 북부 지역과 다각도로 연계하는 삼중 광역 철도·BRT망 구축을 강력히 요청했다.

임창휘 도의원은 “광주시를 지나는 통과교통의 부담을 온전히 광주시민이 짊어지는 불합리한 구조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광주시민의 이동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자립형 교통 정책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광주시, 국토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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