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술국치일 ‘찬 흰죽 먹기’… 나라 잃은 아픔 되새겨

8월 28일 광명사거리역·철산역·광명소방서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 개최

김인수 기자
2026-08-28 07:17:02




경기도 광명시 시청



[한국Q뉴스]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8일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광복회원들은 이날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 300여명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한 김충한 광복회장,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광복회원, 광명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광명소방서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을 먹으며 나라를 잃었던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충한 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로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함께 흰죽을 나누며 116년 전 나라를 잃었던 아픔을 기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역사와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국권을 잃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