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하남사, 부처님 오신 날 장학금 600만원 쾌척

취약계층 청소년 14명에게 따뜻한 응원…2017년부터 이어진 지역사회 나눔

김덕수 기자
2026-05-27 09:51:29




하동 하남사, 부처님 오신 날 장학금 600만원 쾌척 (하동군 제공)



[한국Q뉴스] 하동읍은 지난 24일 궁항마을에 위치한 하남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 가정 초·중·고 및 대학생 14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남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부처님 오신 날의 진정한 의미를 더했다.

하남사의 장학금 지원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되어 어느덧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병행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법연 주지스님은 “세상을 밝히는 연등처럼,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염원하며 신도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승호 하동읍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희망을 심어주시는 하남사 법연스님과 신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하동읍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