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하동군 보건의료 현장 실습

‘지역의사제’ 시행 대비…예비 지역 의료인 양성 목표

김덕수 기자
2026-05-27 09:51:26




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한국Q뉴스] 하동군 보건소는 지난 5월 19일부터 3일간 경상국립대학교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의 지역사회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특히 조만간 시행될 지역의사제를 대비해 예비 의료인들이 농어촌 의료 현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보건진료소 방문 일정을 편성하고 기관별 면담을 주선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 중심 실습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했다.

학생들은 하동군 보건소를 비롯해 우계·덕천 보건진료소 등 보건 기관과 하동군민여성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역 보건의료 현황 등을 현장에서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진료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마을 단위 보건 기관을 처음 접하게 됐다. 보건의료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농어촌 의료기관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현재 건립 중인 하동군 보건의료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실습은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해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출신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2027년도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역 의료 현장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을 체감한 의료인일수록 의무복무 지역 선택 시 해당 지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실습 기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사제로 경남 출신 학생들이 지역 의사로 양성되면, 하동과 같은 농어촌 의료 취약지에서도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의료 현실과 보건 기관의 역할을 이해하게 된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지역의사제로 배출된 의료인들이 우리 지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대와 농어촌 의료 취약지 간의 접점을 넓히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