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차고지 이용 문화 정착 나선다

시, 여름철 공회전 소음 등 시민 생활권 보호를 위해 차고지 이용 적극 홍보

김상진 기자
2026-05-21 10:18:41




전주시, 차고지 이용 문화 정착 나선다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야간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의 올바른 차고지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대형 차량의 공회전 소음과 매연, 이른 새벽 출차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반복됨에 따라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차고지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공동주택 인근 등에 장시간 주차된 대형 차량의 경우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긴급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업용 차량의 지정 차고지 주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시·구청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민원 다발 지역과 주요 간선도로 주변, 주거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계도·단속과 차고지 이용 홍보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용 차량은 등록된 차고지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등록된 차고지 외 이면도로 등에 오전 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운수종사자의 주차 편의 향상과 불법 주차 해소를 위해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를 운영 중으로 현재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향후 공영차고지 확충과 주차환경 개선 방안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기존 월 2회 실시하던 밤샘주차 단속을 매주 1회, 월 4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단속과 계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566건의 밤샘주차 관리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민 생활권 보호와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여름철에는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차고지 이용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