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브레이킹 댄서들, 전주에 모인다

5월 2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개최

김상진 기자
2026-05-14 10:16:10




세계 최정상 브레이킹 댄서들,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이어’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2007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장수 브레이킹 배틀 대회로 총상금 규모는 18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자발적인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제17회 대회에서 일본팀 ‘바디카니발’ 이 참가해 우승한 이후,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명 브레이킹 댄서들이 해마다 전주를 찾고 있다.

또한 참가자층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과거 중견 댄서 중심의 대회 흐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유스 세대 댄서들의 참가가 크게 늘며 브레이킹 씬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전주 무대에서도 젊은 브레이킹 댄서들의 에너지와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2023년 국제댄스스포츠연맹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비걸 부분 동메달리스트이자 전주 출신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 △대한민국 대표 브레이킹크루 퓨전엠씨 단장 황정우 △독창적인 브레이킹 스타일을 갖춘 이병준 △레전드 파워무버 김연수 △엠비크루와 미국 스타일엘레먼트크루에서 활동한 박진형 등 5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각자의 배틀 스타일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배틀 결과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진행은 전주비보이그랑프리 고정 MC 로 활약해 온 JERRY 와 DU LOCK 이 맡고 대한민국 브레이킹 배틀 DJ 로 잘 알려진 WRECKX 와 ZESTY 가 음악을 책임져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 오프닝에서는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 △유명 스트릿댄스팀 ‘한야’△청소년 왁킹댄스팀 ‘쏘왓’ 이 참여해 브레이킹 배틀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그랑프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일원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SELF DTF ZONE'이 마련되며 스트릿 문화 기반 브랜드인 ’INTO THE DEEP'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국내 브레이킹 대회를 넘어 세계 각국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주가 세계 브레이킹 댄서들의 교류 도시이자 국제적인 브레이킹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전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이자,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이 함께 교류하는 무대”며 “올해 대회도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본 행사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