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충렬여고 교실 가득 채운 ‘생명존중’ 열기

게이트키퍼 양성 주력

김덕수 기자
2026-05-14 10:22:44




통영시, 충렬여고 교실 가득 채운 ‘생명존중’ 열기 (통영시 제공)



[한국Q뉴스] 통영시는 지난 13일 충렬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깨우고 생명존중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참여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홍보물 배부와 함께 생명존중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을 이끌어 냈다.

각 교실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이 강사로 나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살위기 신호 포착법을 배우는 한편 △신호파악하기 △직설적으로 묻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안전 점검 및 약속하기 △전문가에게 연결하기로 이어지는 ‘생명지킴이 5대 행동수칙’을 상세히 익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위기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과 친구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청소년기 건강한 정서발달 지원을 위해 5월 마지막 주부터 관내 중학교 5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및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중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데 집중 할 예정이다.

차현수 통영시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지역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촘촘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