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5월에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운영

마을로 찾아가는 유랑음악다방부터 고전영화·문화예술 체험까지

김상진 기자
2026-05-08 10:18:59




곡성군, 5월에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운영 (곡성군 제공)



[한국Q뉴스] 전남 곡성군이 5월에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군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공간과 관광객 방문 공간을 중심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찾아가는 공연과 공동체 영화상영, 지역 역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6일에는 곡성읍 신기리2구 마을회관 앞에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공연인 유랑음악다방 ‘나의 살던 고향은’ 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변사극과 아코디언 연주, 추억의 옛 노래를 함께 부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공연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5월 20일에는 곡성작은 영화관에서 1960년대 흑백영화 ‘김약국의 딸들’ 공동체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은 한국 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고전영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옛 정서와 추억을 전하고 지역 문화 거점인 곡성작은 영화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인 ‘김약국의 딸들’은 한국영상자료원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친 작품으로 고전영화의 작품성과 시대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30일에는 ‘삼한시대 곡성: 문화굴뚝짓기’ 와 드로잉 퍼포먼스를 결합한 ‘문화로운 기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야영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삼한시대 흙을 활용한 굴뚝·토우 만들기 체험과 섬진강변 즉석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곡성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생활문화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공간 곳곳이 문화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월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소개는 곡성의 문화·예술·교육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