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세명고등학교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천의병의 역사와 항일정신을 재구성한 ‘부르지 못한 이름, AI로 다시 피어나다’카드뉴스·액자 작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보훈부의 ‘2026년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AI 의병 아카이브 부르지 못한 이름’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역사교육과 현장 답사, 자료 조사, AI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왔다.
학생들은 먼저 ‘의병, 이름을 부르다’ 교육을 통해 제천의병의 형성과 활동, 류인석·이강년 의병장의 사상, 전국 의병항쟁과 항일무장투쟁의 흐름을 학습했다.
이어 문경의 운강이강년기념관과 박열의사기념관, 서울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을 찾아 선열들의 삶과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이후 제천의병 관련 사진과 신문, 문헌자료 등을 직접 조사하고 AI를 활용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카드뉴스와 디지털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정보와 실제 역사자료를 비교·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액자 작품으로 제작하며 역사적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못한 의병들의 삶과 항일정신을 조명했다.
학생들은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의병들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재구성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해 그 의미를 시민들과 나눴다.
사업을 총괄 기획한 어윤백 세명고 교육과정부장은 “학생들이 의병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열들의 삶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길 바랐다”며 “이번 활동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지역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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