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동, 1인 가구 일상 회복 지원 “혼자 사는 일상에 이웃을 잇다”

음식만들고 나눔으로 청년·중장년 교류 돕고

김덕수 기자
2026-10-13 09:05:00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용산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이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체험활동과 외출 지원, 정서 돌봄을 결합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한강로동은 청년·중장년을 위한 음식만들기 프로그램 ‘달콤한 마음잇기’를 비롯해 ‘일상회복 외출챌린지’, 저소득 어르신 대상 향기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지역 내 청년·중장년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콤한 마음잇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주민센터에서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쫀득쿠키와 모나카를 만들고 포장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완성한 과자 일부는 지역 경로당에 전달했다.

참여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한강로동은 소규모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년·중장년 13명을 대상으로는 ‘일상회복 외출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걷기와 외부 활동을 독려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필요한 생활물품을 지원한다.

담당자가 물품 구매에 동행하면서 참여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살필 계획이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22일과 29일에는 ‘한강로 향기가 몽글몽글 힐링데이’를 열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감정오일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향수 목걸이와 천연 방향제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다.

향기 체험과 다과를 매개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활력을 얻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강로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참여 이후에도 유선 연락과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실태와 정서 상태를 확인한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생활물품 지원이나 정서 돌봄 등 개인별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들이 이웃과 관계를 맺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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