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입상 쾌거

다시 빛난 충남 과학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동시 수상

김덕수 기자
2026-10-02 15:48:51




충남교육청,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입상 쾌거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한국Q뉴스] 충남교육청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특상, 우수상 등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72회를 맞은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 탐구심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과학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충남 학생들의 뛰어난 과학 탐구 역량과 과학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충남과학고등학교 맹민규·이수인 학생의 ‘구조물의 공진 회피를 위한 외팔보의 동적 특성 연구-도플러 효과를 통한 음향 분석을 중심으로’는 지진이나 강풍, 차량 진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의 공진 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기 위한 새로운 측정 방법을 탐구한 연구다.

구조물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진동의 음향 신호를 활용해, 수학적으로 변환한 해석 신호와 도플러 효과를 통해 복원한 진동 변위를 이용해 워블의 발생 여부를 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비교적 간단한 음향 장비와 수학적 분석으로 구조물의 진동에서 나타나는 워블을 탐지하고 구조적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천안새샘초등학교 김연우·강동우·황춘후 학생의 ‘하천 외래식물의 타감작용을 활용한 생태계교란종 환삼덩굴 억제 방안 연구’는 학생들이 구룡천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생태 문제에서 출발한 연구다.

제초 후 버려지는 외래식물인 개망초와 뚱딴지 등의 타감작용에 주목해 이를 생태계교란종인 환삼덩굴 억제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개망초와 뚱딴지 혼합 추출물이 환삼덩굴의 발아와 새싹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일상에서 발견한 생태 문제를 단계적 실험과 현장 적용으로 확장하고 버려지는 외래식물을 생태 관리자원으로 활용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높였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일상과 지역사회에서 발견한 작은 궁금증을 스스로 탐구하고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라는 값진 성과가 있기까지 학생들의 탐구를 묵묵히 지원해 주신 지도교사와 학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과학 탐구 활동과 교원의 연구·지도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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