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태안군이 지형적 특성과 대수용가 인접으로 인해 고질적인 상수도 수압 저하와 출수 불량을 겪어오던 고지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군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관내 급수 취약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상수도 출수 불량 개선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권리인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대가 높은 주거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인근 주민들은 물 사용이 집중되는 아침·저녁 시간대와 주말 관광객 급증 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상생활과 영업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현장 전수조사와 정밀 수압 측정을 거쳐 대상지 여건에 맞춘 최적의 가압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했다.
우선 고지대 주택과 대형 수용가가 인접해 급수난이 심했던 태안읍 샘골 일원에는 7마력 가압펌프 2기를 신설해 정안사 및 샘골도시공원 일원 10가구와 금곡가든·태안제일주간보호센터 인근 20가구 등 총 30가구의 물 부족 걱정을 덜었다.
아울러 지형상 수압이 낮았던 외곽 고지대 4개 지역에도 각각 3.5마력 가압펌프를 1기씩 설치해 급수 체계를 정상화했다.
이를 통해 태안읍 인평리 475-9번지 일원 단독주택 8가구와 근흥면 안기리 1057-11번지 일원 10가구의 급수 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안면읍 중장리 1471-23번지 대야도 인근 단독주택 3가구 및 펜션단지 3개소, 이원면 사창리 745-1번지 일원 단독주택 9가구 역시 안정적인 수압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총 60여 가구 및 관광숙박시설이 물 사용 피크 시간대나 관광 성수기에도 끊김 없이 시원한 수압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관광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압펌프 신설 혜택을 받은 한 고지대 주민은 “주말이나 저녁시간만 되면 수압이 약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물이 시원하게 잘 나와 한시름 놓았다”며 “군민의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준 태안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물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생활 요소”며 “앞으로도 지형이나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급수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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