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양천구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민의 접종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감염취약계층과 노인·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 서울시 자치구 최대 범위의 자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올해는 여기에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주민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지역사회 활동 인력까지 추가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은 신규 대상에 포함하고 자원봉사자의 경우 기존 연간 200시간 이상이던 기준을 해당 연도 관내 봉사활동 4시간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보다 많은 주민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천구 자체 무료접종 대상은 15~64세 가운데 장애인, 취약계층 등 기존 대상자에 통·반장, 주민자치회 위원, 4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약 1만명이 추가돼 총 3만여명으로 확대된다.
구는 지원 대상 확대에 맞춰 접종 기관도 확충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올해 23개 의료기관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145개소로 늘렸다.
세부 의료기관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은 오는 10월 6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접종 시 신분증과 자원봉사 확인증 등 지원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된다.
한편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어린이·임산부는 예년보다 빠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져 이달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세부 일정과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우편 발송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양천구 대상자 중 사전조사를 통해 접종을 희망한 주민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기간 내 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고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무료 예방접종 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더욱 촘촘한 지역 건강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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