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27개 팀, 세계의 가면과 춤이 안동을 깨운다

뉴질랜드 하카부터 중국 사자춤, 벨기에 깃발 묘기까지

김덕수 기자
2026-09-24 12:55:35




23개국 27개 팀, 세계의 가면과 춤이 안동을 깨운다 (안동시 제공)



[한국Q뉴스] 세계 각국의 가면과 춤이 안동에 모인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해외 23개국 27개 공연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의 탈춤과 가면극, 민속춤, 타악, 현대무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국의 전통을 재현한 공연부터 춤과 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창작무대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빈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낙 세니 말레이시아, 젠타리, 아르툼스 등 3개 공연팀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전통문화에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해석을 더한 춤과 음악으로 주빈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 주빈국의 날’은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문화공연과 사바주 정부 공식 대표단 인사 등이 진행되며 축제 기간에는 사바주의 문화와 관광, 전통 탈과 공예품을 소개하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문화관’도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특징적인 공연도 펼쳐진다.

뉴질랜드 공연단은 힘찬 발구름과 외침이 어우러진 마오리 하카를 통해 존중과 환영, 공동체의 의미를 전하고 중국 웨이팡공연예술단은 힘찬 북소리와 여러 마리의 사자가 펼치는 군무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태국 국립극장 공연단은 화려한 가면과 의상, 음악이 어우러지는 전통 가면무용극 ‘콘’을 선보인다.

태국의 신화와 영웅 이야기를 표현하는 콘은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해외공연단은 축제 기간 탈춤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을 이어가며 일부 공연단은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대동난장에 참여해 시민·관광객과 함께 어울린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9월 26일과 27일 30일 10월 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이어지는 대동난장에서는 세계 공연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춤추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지닌 세계 공연단이 춤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볼거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어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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