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인제군이 관내 군부대와 손잡고 군 장병의 학력 취득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확대한다.
학력 취득이 필요한 병사에게는 검정고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계발을 희망하는 간부에게는 인공지능과 드론 등 첨단기술 분야 교육을 지원해 군 복무기간을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제군은 제3군단과 협력해 2027년부터 병사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제3군단이 인제군에 검정고시 학습 지도 지원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부대 내에서는 학습 역량을 갖춘 동료 병사가 자체적으로 검정고시 수업을 진행해 왔으나, 강의를 맡은 병사의 전역 등으로 수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학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검정고시가 실시되는 상반기 4월과 하반기 8월 시험을 앞두고 각각 2주간 지역 강사를 부대에 직접 파견해 영어·수학·과학·사회 등 4개 과목을 지도할 계획이다.
연간 교육 시간은 총 112시간이며 지원 대상은 연 40명 규모로 부대에서 희망자를 신청받아 선정한다.
군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병들의 검정고시 준비 부담을 덜어 합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2보병사단과는 AI 와 드론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인제군은 지난 7월 제12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위한 AI·드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정보통신대대장과 AI 센터 관계자, 인제군 평생교육팀, 강원대학교 앵커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군은 오는 9월 제3군단 예하 부대 간부 20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하루 8시간씩 두 차례 진행되며 군 간부들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무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대학교 앵커 사업과 연계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증명 1종’국가자격 취득 과정도 새롭게 운영한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필기 교육 20시간과 전문 교육기관 실기교육 20시간을 이수하며 자격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이 군 장병들에게 복무기간 동안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역 이후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성 인제군 문화교육과장은“앞으로도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해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군인 가족의 지역 정착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제12보병사단과 과학화전투부대 등 관내 군부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인 가족 대상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과 군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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