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중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사업’ 추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대상 학교 방문 검진 실시

김덕수 기자
2026-08-23 10:22:19




용산구, 초·중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사업’ 추진 (용산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초·중학생의 척추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능형기기 사용 증가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자세 불균형과 척추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용산구는 학교 방문 검진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전문 검진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다으로써 학생과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고 검진 접근성을 강화했다.

검진은 1차 등심대 검사를 통해 척추 이상 여부를 선별한 뒤, 5도 이상 소견이 있는 학생에 대해 2차 척추 X선 촬영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콥스각 측정을 통해 척추 만곡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학생에게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할 경우 통증, 자세 이상, 신체 불균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용산구는 검진 후 학생과 보건교사에게 결과지와 교육 책자를 제공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학생에게는 전문 간호사 상담과 정형외과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14개교, 1386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척추측만증 유병률은 6.6%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청소년기의 바른 자세와 건강한 척추는 평생 건강의 중요한 기초”며 “성장기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