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가을밤, 미술산책’… 한국 근현대미술 톺아보기

9월 4일부터 18일까지 ‘가을밤, 미술산책’… 해방 이후 한국미술 흐름 짚는 도슨트 특강과 전시 관람으로 구성 12월 6일까지 열리는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는 박노수 화백의 1970년~2000년대 작품 조명

김덕수 기자
2026-08-21 06:58:19




종로에서 ‘가을밤, 미술산책’… 한국 근현대미술 톺아보기 (종로구 제공)



[한국Q뉴스] 종로구는 9월 4일부터 18일까지 청운효자동 일대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중심으로 특강·도슨트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을밤, 미술산책’을 운영한다.

해방 이후 한국미술의 시대적 변화와 주요 흐름을 되짚고 그 속에서 박노수 화백의 작품이 지니는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9월 4일 11일 18일 세 차례 진행하며 성인 누구나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19시 20분까지 피스북스에서 연다.

김기완 도슨트가 박노수 화백의 작품과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궤적을 들려준다.

이후에는 인근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이동해 20시까지 개관 12주년 기념전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자율 관람 시간을 갖는다.

해가 진 뒤 인적 드문 미술관에서 마주하는 산수화와 격물은 낮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전시 티켓 및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12월 6일까지 열리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 산수·격물 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화백의 애장품을 통해 예술가의 일상과 미적 감각을 느끼고 관람객이 색칠한 그림이 화면 속에서 구현되는 미디어아트 체험도 가능하다.

유찬종 구청장은 “가을밤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