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오송읍 고교 학군 설정 여론조사 실시

9월 9~15일 학생·학부모·교원 등 지역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김덕수 기자
2026-08-21 06:58:35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오송읍 고등학교 학군 설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송읍은 중학교 졸업생이 440명 내외인 데 비해 오송고등학교 수용 인원은 240명 내외로 매년 약 200명의 학생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거리 통학에 따른 시간 소요와 피로 등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고등학교 신설 요구를 반영해오송2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며 2023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오송고와오송2고를 동일 학군으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북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송읍 지역 학생·학부모·교원과 학교운영위원, 도·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오송고와오송2고를 하나의 학군으로 설정해 평준화 입학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표는 9월 17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결과는 21일 도교육청에서 발표한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여론조사에 앞서 학군 설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송읍 초·중·고 8개교의 학생·학부모·교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학교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학군 설정의 필요성과 학생 배정 방식, 교육여건 변화, 교육청의 지원 방향 등을 안내한다.

정문희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여론조사는 오송 지역 학생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며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