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르신 건강관리 동네 가까이서…‘금천형 건강장수학교’ 확대 운영

김덕수 기자
2026-08-21 06:58:15




금천구, 어르신 건강관리 동네 가까이서… (금천구 제공)



[한국Q뉴스] 금천구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독산·박미·한내보건지소 3개 권역에서 '금천형 건강장수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생활권 중심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질환관리와 영양,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전·사후평가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구는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장수학교 운영 지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4년 독산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025년 박미보건지소, 올해 한내보건지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3개 권역 운영체계를 갖췄다.

올해 상반기에는 독산보건지소 1045명, 박미보건지소 400명, 한내보건지소 203명 등 총 1648명이 건강장수학교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신체기능과 건강생활 실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독산보건지소 참여자는 신체수행능력평가 점수가 3.9% 향상되고 악력은 6.1% 증가하는 등 참여 어르신들의 신체기능과 근력이 개선됐다.

박미보건지소에서는 혈압수치 인지율이 2.6%p, 영양지식·실천율 27.8%p 높아졌다.

올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한내보건지소에서는 골격근량이 3.1% 증가하고 체지방량은 2%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수료 이후에도 건강관리는 이어진다.

3개 보건지소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걷기 자조모임을 운영해 일상 속 신체활동을 돕고 참여자 간 교류를 지원한다.

특히 한내보건지소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사후관리와 연계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건강까지 함께 돌보는 통합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9월부터 하반기 건강장수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질환관리, 영양교육, 근력운동, 정서·인지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료 후에도 사후관리와 연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8월 24일부터 독산·박미·한내보건지소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모집 인원, 운영 일정 등은 각 보건지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건강장수학교를 3개 권역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건강관리, 사후관리까지 일상 가까이에서 이어지는 생활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