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놓치지 않았다’…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 신속한 CPR로 생명 구해

심정지 이용객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의식 회복 후 119 인계

김덕수 기자
2026-08-14 07:01:15




국민체육센터 전경 (진천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가 수영장 내에서 갑자기 쓰러진 이용객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전 6시 20분께 진천국민체육센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수영을 마치고 샤워장으로 이동하던 50대 남성 이용객이 갑자기 쓰러졌고 근무 중이던 안전요원이 이를 즉시 발견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상황을 확인한 오종석 수영강사는 환자의 의식과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오 강사는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다행히 이용객은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특히 당시 구조자와 환자 모두 물에 젖어 있어 감전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서는 이를 고려해 심폐소생술을 중심으로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환자의 상태를 유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오전 6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 강사와 안전요원은 환자의 상태와 그동안 실시한 응급조치 내용을 구급대원에게 전달한 뒤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을 회복한 상태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는 응급상황 발생 직후 안전요원의 빠른 발견과 수영강사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어지면서 골든타임을 확보한 사례로 다중이용 체육시설에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오세익 군 체육진흥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직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초기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내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요원과 수영강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