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농촌 일손 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시농부’로 해결 나선다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 구축으로 농가 적기 영농 지원 총력

김덕수 기자
2026-08-06 06:29:17




충주시, 농촌 일손 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시농부’로 해결 나선다 (충주시 제공)



[한국Q뉴스] 충주시가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시름하는 농촌 현장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도시농부 사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 운영하며 적기 영농 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소규모·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확대다.

북충주농협과 연계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2명으로 대폭 늘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일 단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기 고용이 어려운 영세농가와 소규모 경작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임금 부담을 덜어주는 등 든든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충주시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1회 추경을 통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비 84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제2회 추경안에는 도시농부 사업비 5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 및 추진 중인 재원을 바탕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맞춤형 인력 공급망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도시 유휴 인력을 농촌 현장과 연결하는 ‘도시농부’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더 많은 농가가 균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월별 지원 인원 제한’을 도입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감독도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충주시는 급증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속 증원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과 함께, 이 모든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을 총괄할 ‘농촌인력지원 전담조직’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 수급 기획부터 농가 매칭, 근로자 체류 및 안전관리까지 일원화된 전담 체계가 구축되면 행정 효율성은 물론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속 적기 영농은 농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며 “추경예산 확보와 계절근로자 확대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일손 부족을 덜고 폭염 속 근로자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