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상포진 걱정 마” 50세부터 무료 접종

전남도내 선도적 지원 확대로 군민 건강보호··· 건강안전망 강화

김상진 기자
2026-07-15 09:32:43




강진군 “대상포진 걱정 마” 50세부터 무료 접종 (강진군 제공)



[한국Q뉴스] 강진군이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군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60세 이상이던 지원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같은 해 4월부터 확대된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접종비용에 대한 군민의 부담을 줄이고 보건의료 형평성 제고와 건강 격차 완화에 힘쓰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장년층과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발병 이후에도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크다.

핵심은 신속한 대응이다.

대상포진은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강진군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1천여명의 군민이 접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선제적 정책은 전남 도내 예방접종 지원 확대의 계기가 되며 지역 보건정책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접종 대상은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만 50세 이상 군민으로 197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다만 면역저하자와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등 일부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과거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에는 회복 후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난 뒤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강진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별도 예약 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대상포진은 발병 이후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필요한 예방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